백련 생막걸리 snow 후기 / 6도 / 전통주 추천 / 김용세 명인 / 막걸리

백련 생막걸리 snow

-도수: 6%
-용량: 750ml
-가격: 2560원
-개봉일: 2023.10.0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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술에 대한 정보

 

오늘 소개할 술은 백련 생막걸리 snow 라는 술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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술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, 먼저 이 술을 만드는 양조장에 대해 알아보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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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련 생막걸리는 충남 당진에 위치한 신평양조장에서 만들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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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33년 설립되었으며 '좋은 쌀로 3대째 술을 빚어온 전통 막걸리 명가'라고 소개하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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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장인의 정신으로 현대와 소통하는 전통주를 만드는 문화를 지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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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조문화를 계승 발전시켜나가는 전통 양조 문화기업이 되는 것'이 신평양조장의 신념이라고 한다.

신평양조장 전경

신평(新平)은 말 그대로 새로 생겨난 평야를 뜻하는데, 충남 당진의 유명한 곡창지대로서 우수한 품질의 쌀을 생산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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충남 당진은 태안반도에 위치하고 서해와 맞닿아 있으며, 기후가 온순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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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러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농업이 발달하여 쌀, 꽈리고추, 느타리버섯 등의 곡물이 풍부하게 생산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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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련 생막걸리는 이 곳의 쌀을 이용하여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79호 김용세 명인이 생산하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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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름이 백련 생막걸리인 이유는, 특이하게 제품의 발효과정에서 백련 잎을 첨가하여 술을 빚기 때문이다.

백련(하얀 연꽃)은 이렇게 생겼다.

백련 생막걸리는 소비 기한이 30일(유통 기한은 20일)이라고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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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한 막걸리의 소비기한이 다른 종류의 술에 비해 유독 짧은 것은, 효모가 살아 있어 발효가 계속 일어나기 때문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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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반적으로 막걸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단맛이 떨어지고 신맛이 증가하게 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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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고로 백련 생막걸리는 당진 인근 지역의 농산물만을 사용해서 만든 지역특산주이므로 택배 배송이 가능하다.

수상 내역
2009 청와대 만찬장 막걸리
2012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탁주 부문 대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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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접 먹어 봤을 때 후기 
(주관적인 평가임 주의)

실제 제품은 이렇게 생겼다.

원재료명

제품을 보면, 하얀색의 불투명한 페트병에 술이 담겨 있다. 외관이 지평막걸리와 비슷하게 생겼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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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와대 만찬주라고 자랑스럽게 인주를 찍어 놓은 것이 눈에 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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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재료로는 국내산 백미, 팽화미, 연잎, 누룩, 물엿, 과당, 조제종국, 효모, 아스파탐 등을 사용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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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미료인 아스파탐이 들어갔으므로 백련 생막걸리는 감미료 막걸리에 속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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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미료 막걸리와 무감미료 막걸리에 대해서는 아래 게시글에 자세히 설명했으니 참고하면 된다.

https://alcoholegend.tistory.com/3

 

향에서는 누룩의 쿰쿰한 향과 함께 고소한 곡물 향이 은은하게 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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맛의 경우 우유처럼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. 느린마을 막걸리를 마실 때와 비슷한 부드러움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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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맛, 쓴맛, 신맛 중 어느 하나에 치우치지 않고 적당한 밸런스를 갖추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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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미료 특유의 인공적인 단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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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드러운 목넘김과 함께 끝쪽에서 쌉쌀한 연꽃잎 향이 느껴지기는 하는데, 미미한 수준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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맛있는 음식과 함께 벌컥벌컥 마시기에 좋겠다는 느낌을 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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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천하는 온도는?

막걸리는 무조건 냉장보관하여 최대한 시원하게 마시는 것이 좋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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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가로 또다른 팁은!

-->이 술은 시원하게 꿀떡꿀떡 마시는 것이 좋기 때문에​ 막걸리 전용 잔(사발)을 추천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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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에 사발이 없다면 밥그릇을 사용해도 좋다.

막걸리 잔(사발)

어울리는 안주는?

술이 전체적으로 담백하기 때문에 자극적이지 않은 한식과 잘 어울린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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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인적으로 막걸리 하면 떠오르는 전, 보쌈, 두부김치, 두루치기를 추천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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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반적인 평가

 

감미료가 포함되기는 했지만, 전반적으로 술이 담백하고 부드러워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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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한 김용세 명인이 만든 술, 청와대 만찬주로 선정된 술을 저렴한 가격에 마실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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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나 백련 잎의 개성이 많이 드러나지 않은 점, 전반적으로 약간 밍밍한 느낌이 나는 것은 아쉬운 점이다. (내 혀의 문제일수도?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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맛있는 안주와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술을 찾는 사람에게 추천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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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리주점 메뉴판에서도 종종 볼 수 있으니 한 번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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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인적인 평가는 2.8/5 점이다. 음주일기 끝!